in Frieze Seoul , Videos | 02 SEP 24

차웨이 차이(Charwei Tsai): 〈Circle II〉 

in Frieze Seoul , Videos | 02 SEP 24

차웨이 차이(Charwei Tsai), 〈Circle II〉, 2011, 단채널 영상, 스테레오 사운드, 컬러, 1분 7초. Mori Art Museum(일본 도쿄) 소장. 

전체 프로그램

본 영상 작품은 얼음 위에 그려져 점차 사라지는 수묵의 엔소(Enso), 또는 젠(Zen), 원을 통해 불교의 무상관 개념을 탐구한다. 본 작품은 육체와 영성의 교감, 그리고 삶의 유한성을 핵심 주제로 삼는다. 우주와 진리를 상징하는 엔소 원이 물에 녹아 사라지는 과정은 불교의 무상(無常)관 개념을 나타낸다. 다른 작가들의 다양한 선 드로잉과 나란히 하는 해당 작품은 우주와 영적 영역에 대한 사색을 유도하며 단순한 행위가 어떻게 새로운 관점과 가능성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지 보여준다.  

작가 소개  

차웨이 차이(Charwei Tsai; b. 1980; 프랑스 파리 기반)는 지리적, 사회적, 영적 모티프를 활용하는 멀티미디어 작가다. 그녀의 작업은, 관객으로하여금 수동적인 관람 방식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몰두하는 작가는 문화적 신념, 영성, 덧없음 사이의 복잡성에 대해 명상한다. 주요 전시 경력으로는 광주비엔날레(2023); Hayward Gallery (London, 2016); Mori Art Museum(도쿄, 2015); Centre Pompidou-Metz(로레인, 2015) 등이 있다. 차이의 작품은 Tate Modern(런던); Queensland Art Gallery(브리스번); M+ Collection(홍콩); Asian Art Museum(샌프란시스코) 등 다수 컬렉션에 소장되어 있다. 또한 2005년부터 차이가 발행해온 큐레이토리얼 저널 《Lovely Daze》는 Tate Modern, 런던; Museum of Modern Art, 뉴욕; Pompidou Center, 파리, and MACBA, 바셀로나 등의 서적 컬렉션에 소장되어 있다. 

EMAP x 프리즈 필름 서울 소개

프리즈 서울 2024에서 개최되는 제3회 프리즈 필름 서울은 이화미디어아트프레젠테이션(EMAP)과 협력하여, 9월 2일부터 6일까지 이화여자대학교 캠퍼스 및 온라인(frieze.com)에서 상영된다.  

박주원, 발렌타인 우만스키 큐레이터가 공동기획한 올해의 프로그램 〈우주를 엮는 모든 것들, 그 양자적 관계에 대하여〉는 총 8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37명의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시간 기반 미디어 작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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