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미의 관객 참여형 퍼포먼스는 개인의 신체와 사회적 현상 간의 감각적 주체로서의 조우를 제안한다. 퍼포머의 몸은 구현 과정에서의 체화가 진행중인 매개체로 존재하며, 다양한 감각들은 내적 시공간의 잔재와 외적 시공간의 현재 자극이 얽혀 서로 상호작용한다. 퍼포머의 경험에 의해 형성된 이 집단적 감각 행위는 그 장소의 문화적 문법에 생소하고 익숙하지 않은 방식으로 관객과 공유된 믿음이 형성되는 과정을 탐구한다.
장수미의 퍼포먼스는 9월 4일, 수요일 오후 4시 및 9월 7일, 토요일 오후 12시에 프리즈 서울 2024에서 진행된다.
프리즈 라이브 2024는 2025년 청담동에 런칭하는 프라이빗 멤버쉽 클럽 디아드와의 파트너쉽을 통해 선보인다.
크레딧
아티스트: 장수미
퍼포머: 김현진, 권령은, 임은정, 유지영, 경지은, 이윤, 이소여, 허성욱, 전은서, 장수미
사운드 아티스트: 민트박
드라마터그: 김정아
기록: 이시안
진행감독: 이세린
작가 소개
장수미(b. 1973)는 환경 내에서의 정동, 체화, 그리고 신체성 사이의 무한 감각적 관계를 수행적으로 연구한다. 대표적인 작업으로 〈Philia〉, 〈Tuning〉, 〈scream es-say〉, 〈Dead-body Being〉, 〈Queering Voice_sensing and togethering〉, 〈Oblique sensation〉 등이 있으며, 취리히 극장 스펙타클, 프라이부르크 극장, SPAF, 하이델베르크 페스티벌, 베를린 아트 위크, 소피엔사알 베를린, 우퍼스튜디오 베를린, LIG 아트 센터 서울, DMZ 아트 프로젝트 등에서 발표되었다. 현재 서울과 베를린을 오가며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