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Frieze Seoul , 소식 | 05 SEP 24

프리즈 서울: 금요일 및 주말 하이라이트

프리즈 위크(Frieze Week)를 풍성하게 마무리하는 주요 퍼포먼스, 토크 프로그램, 필름 스크리닝을 페어장과 서울 전역에서 만나볼 수 있다. 

in Frieze Seoul , 소식 | 05 SEP 24

메인 페어장

프리즈 라이브 퍼포먼스

프리즈 서울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더불어, 올해 처음 선보이는 프리즈 라이브(Frieze LIVE) 프로그램 〈신·경(神經): Nerve or Divine Pathway〉의 퍼포먼스들을 관람할 수 있다. 

  • 금요일 오후 4시: 김언희 시인의 시에서 영감을 받은 차연서의 〈황혼이 질 때면〉은 새롭게 해석한 불교 의식을 통해 망자와 생존자 모두의 영혼을 위로한다. 위치: D홀, P2(C24 스탠드 옆)
  • 토요일 오후 12시: 장수미는 복잡하고 긴밀하게 얽힌 사회적 네트워크의 관계망을 탐구하는 관객 참여형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위치: D홀, P2(C24 스탠드 옆)

sumi jang
장수미, 〈Sensing the Undulating Aging〉. 제공: Swan Park. 촬영: KNCDC

페어장 둘러보기

프리즈 서울의 메인 페어장에 들어서면, 디지털 세계와 도시 생활에서 폐기된 산업 재료를 재탄생시킨 프리즈 아티스트 어워드 2024 수상자 최고은의 커미션 작품을 마주할 수 있다.

올해 페어에 참가하는 다수의 갤러리에서는 도시 생활의 유토피아적, 디스토피아적 양면을 탐구하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갤러리 Bel Ami의 기욤 데네르보(Guillaume Dénervaud)가 창조한 기이하면서도 섬뜩한 생태계부터, BB&M 갤러리의 이불이 유기체적 이미지와 현대적 비전을 자개 조각으로 구현한 《퍼듀》 연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Guillaume Dénervaud
기욤 데네르보(Guillaume Dénervaud), 〈According to the Experiments All of Our Theories are Wrong〉, 2024. 린넨에 유화 및 템페라, 122 x 83 cm. 제공: 작가 및 Bel Ami

지구적 현실을 넘어, 갤러리 neugerriemschneider의 달을 모티프로 삼은 몰입형 설치 스탠드에서는 올라퍼 엘리아슨(Olafur Eliasson), 토마스 사라세노(Tomás Saraceno), 리크리트 티라바니자(Rirkrit Tiravanija), 그리고 아이 웨이웨이(Ai Weiwei)의 초현실적인 작품들로 구성된다. ‘프리즈 마스터스(Frieze Masters)’ 섹션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도예가 박영숙(학고재갤러리)의 전통 한국 도자기의 미를 기리는 달항아리 작품, 그리고 백남준, 김환기, 변월룡(Pen Varlen) 등 한국 미술사 거장들의 작품들이 폭넓게 전시된다.

nam june paik
백남준, 〈Sfera / Punto Elettronico〉, 1990. 혼합매체, 320 x 250 x 60 cm. 제공: 학고재갤러리  

출판물 코너에서는 해외 아트 매거진을 비롯해 케이스티파이(CASETiFY) x 사이먼 후지와라(Simon Fujiwara) 프로젝트를 만나볼 수 있다. 영국-일본 출신 아티스트 사이먼 후지와라와 케이스티파이가 함께한 콜라보레이션은 작가의 창의적인 비전과 브랜드의 혁신적인 장인정신이 결합된 테크 액세서리 캡슐 컬렉션을 선보이며, 현장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토크 프로그램 

프리즈 서울, 키아프 서울, 예술경영지원센터(KAMS)가 공동 주최하는 ‘프리즈 토크(Frieze Talks)’ 프로그램은 금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코엑스 스튜디오 159에서 열린다. 본 프로그램은 기술 혁신부터 오늘날 한국 예술계의 주요 현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토요일에는 올해 프리즈 런던(Frieze London)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Smoke’ 섹션의 큐레이터 파블로 호세 라미레즈(Pablo José Ramírez)와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예술가 이강승의 대담이 진행된다. 본 대담에서는 라미레즈와 이강승 각각의 최근 프로젝트를 광범위한 퀴어 및 디아스포라 서사와 연관 지어 살펴보며, 보다 심도 있는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 금요일 오전 11시 30분: 역동하는 미술시장, 변화하는 아트페어
  • 금요일 오후 2시: 미래의 울림: 기술전환시대의 예술을 재정의하기  
  • 금요일 오후 4시 30분: 컬렉터 토크 
  • 토요일 오전 11시 30분: 파블로 호세 라미레즈와 이강승의 대담
  • 토요일 오후 2시: 공공-민간 협력: 갤러리와 비영리 기관의 콜라보레이션
  • 토요일 오후 4시 30분: 오늘의 국내 작가: 숨겨진 영역

전체 프리즈 토크 프로그램은 여기서 확인할 수 있다.

페어장 너머에서

EMAP x 프리즈 필름 서울 2024 

frieze film
타오 응우옌 판(Thao Nguyen Phan), 〈Becoming Alluvium〉, 2019. 단채널 영상, 4k, 사운드, 컬러, 반복재생, 가변 설치, 16분 50초. 제공: 작가 

이화여자대학교의 역사적인 야외 정원에서 밤을 맞이하는 것은 어떨까. 올해 프리즈 필름은 〈우주를 엮는 모든 것: 양자물리학〉이라는 주제 아래, 35명 이상의 국제적인 아티스트들의 시간 기반 예술 작품을 선보여 인간과 비인간 존재 사이의 상호 연결성을 조망한다. 9월 2일부터 6일까지,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이화여자대학교 캠퍼스에서 상영된다. 또한, 관람객은 frieze.com에서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다. 

상영을 마친 뒤에는 이화여자대학교 인근에 위치한 매력적인 분위기의 연희동과 연남동, 그리고 아름다운 한강을 눈에 담을 수 있는 망원동을 구경해 보길 추천한다.

미술관 및 비영리 기관

 『프리즈 위크(Frieze Week)』 매거진에서 서울의 주요 미술관 전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주목할 전시로는, 프랑스 부호 프랑수아 피노(François Pinault)의 컬렉션 중 60여 점의 소장품을 만나볼 수 있는 송은 기획전 《Portrait of a Collection》, 그리고 엘름그린 & 드라그셋(Elmgreen & Dragset), 아니카 이(Anicka Yi)의 개인전 등이 있다.

boan 1942
기획전 《뷰자데》, 2021. 제공: 작가 및 보안1942 사진: 유영진



프리즈 서울 2024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협력하여 서울의 아티스트 런 스페이스 및 독립 미술공간을 중심으로 국내의 활발한 문화예술 현장을 지원하고 홍보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보다 다양한 실험적인 기획 전시들을 만나볼 수 있다. 

더 많은 전시와 행사는 프로그램 페이지프리즈 위크 안내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추가 정보 

프리즈 서울은 2024년 9월 4일부터 7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프리즈 서울 티켓은 지금 바로 구매 가능하며, 프리즈 멤버십 가입을 통해 아트페어에 대한 특별 액세스, 멀티데이 입장, 멤버 전용 가이드 투어 등 다양한 혜택을 만나볼 수 있다.   

지금 구매하기

프리즈 뷰잉룸(Frieze Viewing Room)은 아트페어 개최 일주일 전에 공개되며, 관람객들이 프리즈 서울을 온라인으로 선 관람하고 원격으로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프리즈에 대한 더 많은 소식은 프리즈 공식 인스타그램X페이스북 및 frieze.com에서 뉴스레터 구독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LG 올레드(LG OLED)는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프리즈 서울에 공식 헤드라인 파트너로 참가하며, 예술과 기술의 교감을 이어 나간다. 또한 20년 넘게 프리즈의 글로벌 리드 파트너로 활동해 온 도이치뱅크(Deutsche Bank)의 후원을 바탕으로 우수한 예술에 대한 공통된 목표를 이어갈 예정이다.   

SHARE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