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Frieze Seoul | 27 AUG 24

Live performances at Frieze Seoul 2024

차연서, 홍지영, 장수미, 제시 천, 김원영 x 프로젝트 이인(라시내, 최기섭) 참여

in Frieze Seoul | 27 AUG 24

이번 프리즈 서울에서 처음으로 공개되는 프리즈 라이브는 문지윤 큐레이터가 기획을 맡아 〈신·경(神經): Nerve or Divine Pathway〉를 주제로 선보인다.

오늘날의 급진적인 정치적 풍토가 언어의 행위성을 악용하고 무효화하는 현실을직면하며, 본 프로그램은 퍼포먼스의 매체로서 시가 발현할 수 있는 표현의 가능성을 탐구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소개되는 퍼포먼스들은 시적 발화가 지닌 변혁적인 힘에 초점을 맞추거나 특정 시편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들로 새로운 언어의세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프로그램의 제목인·(神經)’에는 신체의 신경계 혹은 신령한 길을 뜻하는 한자어의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이는 언어의 구문 구조를 확장하고 몸의 다감각적인 경험을 도모하는, 새로운 영감(靈感) 불러일으키는 퍼포먼스의 예술적전략을 반영하고 있다.

Sumi Jang, Sensing the Undulating Aging. Photo: KNCDC ⓒ Swan Park
Sumi Jang, Sensing the Undulating Aging. Photo: KNCDC ⓒ Swan Park

참여 작가:

차연서 김언희 시인의 시에서 영감을 받아, 새롭게 해석한 불교 의식을 통해 망자와 생존자 모두의 영혼을 위로하고, 황혼의 시간을 표현한다.

홍지영 미래가 실종된 자들의 11명의  죽음처럼 정지된 몸과 그의 신체보조장치인 카메라를 통해 감각한다.

장수미 관객 참여형 퍼포먼스는 소셜 네트워크의 복잡하게 얽힌 관계망을 탐구한다.

제시 한국 민속 무용과 소리에 대한 현대적 해석을 통해 추상적인 악보를 실체화하고 '탈언어화(unlanguaging)' 과정을 살펴본다.

김원영 x 프로젝트 이인(라시내, 최기섭) 이본 레이너(Yvonne Rainer) 작품 〈Trio A(1968) 휠체어에 안무로 변주한다.

Jesse Chun, Score for unlanguaging (천지문 and cosmos, no.042823), performance with Yeonhee (Kim Hyangsooree, Ahn Yoohee), Photo: Seowon Nam. Courtesy of Art Sonje Center ⓒ 2024. Art Sonje Center all rights reserved.
Jesse Chun, Score for unlanguaging (천지문 and cosmos, no.042823), performance with Yeonhee (Kim Hyangsooree, Ahn Yoohee), Photo: Seowon Nam. Courtesy of Art Sonje Center ⓒ 2024. Art Sonje Center all rights reserved

퍼포먼스 스케줄:

9 2, 월요일

20:00 – 홍지영*

* 홍지영의 퍼포먼스는 Abnormal에서 진행됩니다.

9 4, 수요일

16:00 – 장수미 

22:00 –
제시


* 제시 천의 퍼포먼스는 삼청동 갤러리현대 마당에서 진행됩니다.

95 목요일

12:00 – 김원영 x 프로젝트 이인 

16:00 –
김원영 x 프로젝트 이인 


9 6 금요일

16:00 – 차연서


9 7 토요일 ​​​​

12:00 – 장수미   

프리즈 라이브 2024는 2025년 청담동에 런칭하는 프라이빗 멤버쉽 클럽 디아드와의 파트너쉽을 통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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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 image: Cha Yeonså, 황혼이 질 때면, 2024. Photo: Cha Yeons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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