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율리 큐레이터의 삼청동 미술공간 투어
신화적 기원을 품은 삼청동이라는 지명부터, 그 일대를 아우르는 격동적인 역사, 그리고 현재에 이르러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갤러리 씬까지. 윤율리 일민미술관 책임큐레이터와 함께한 미술공간 투어의 현장을 공개한다.
신화적 기원을 품은 삼청동이라는 지명부터, 그 일대를 아우르는 격동적인 역사, 그리고 현재에 이르러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갤러리 씬까지. 윤율리 일민미술관 책임큐레이터와 함께한 미술공간 투어의 현장을 공개한다.
서울에서 가장 유서 깊은 지역 중 하나인 삼청동의 좁고 구불구불한 골목으로 윤율리 큐레이터가 안내한다.
선구적인 기획을 선보여 온 아트선재센터를 시작으로, 협업 중심적인 공간 운영으로 윤율리 큐레이터에게 많은 영감을 준 팩토리2를 방문하고, 중동과 아시아 지역 작가들을 조명하는 바라캇 컨템포러리를 거쳐 아라리오갤러리를 소개한다.
과거 삼청동의 음(陰)의 기운을 둘러싼 이야기와 국립현대미술관 개관 당시 있었던 굿판에 대한 일화, 그리고 ‘절대 참지 않는 한국인’의 예술 세계 등, 윤율리 큐레이터가 전하는 삼청동의 숨겨진 매력을 탐구할 수 있다.
9월 4일 수요일 저녁, 삼청동에서 ‘삼청 나잇’이 진행된다. 아트선재센터에서 개최 중인 서도호 작가의 개인전 《스페큘레이션스》, 일민미술관의 《IMA Picks 2024》를 포함한 특별한 행사들이 밤늦게까지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