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Frieze Seoul , Videos | 02 SEP 24

사오닷 이스마일로바(Saodat Ismailova), 〈Melting into the Sun〉

in Frieze Seoul , Videos | 02 SEP 24

사오닷 이스마일로바(Saodat Ismailova), 〈Melting into the Sun〉, 2024, 단채널 영상, 스테레오 사운드, 컬러, 35분 44초. 본 저작물의 모든 권리는 작가에게 있습니다.  

전체 프로그램

〈Melting into the Sun〉은 사오닷 이스마일로바(Saodat Ismailova)의 가장 최근작으로, 8세기 코라산 출신의 신비주의자이자 혁명가 알-무칸나(The Veiled One)를 중심으로, 제국의 황혼기에 압바스 왕조에 저항한 전설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알-무칸나의 ‘원시 사회주의’ 사상과 마술적 행위는  중앙아시아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본 단편영화는 아무 다리야 강, 칠피크의 원형 고분군, 조로아스터교의 성지 카피르칼라에서 발견된 불의 제단 주변에서 숭배하는 물의 여신 나나를 묘사한 탄화된 문, 우즈베키스탄의 태양로, 우물에서 두 번째 달을 소환하는 등 알무카나의 전설적인 행적에 감동을 받았다는 부하라 도시로 우리를 안내한다.  

작가 소개  

사오닷 이스마일로바(Saodat Ismailova; b. 1981; 프랑스 파리 및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기반)는 우즈베키스탄의 영화 제작자이자 예술가이다. 일상 생활이라는 직조에 신화, 의식, 꿈을 엮어내는 그녀의 영화는 다양한 물질적 역사와 이주 유산의 교차로에 서 있는 중앙아시아의 역사적으로 복잡하고 다층적인 문화를 탐구한다. 구소련 이후 우즈베키스탄에서 성장한 개인 서사에서 벗어나 집단적 차원에서의 기억으로 나아간다. 2021년에는 중앙아시아 연구 그룹 Davra를 시작했으며, 2022년에는 제59회 베니스 비엔날레에 참가하고 도큐멘타15에서 신작을 발표한 바 있다. 2022년에는 The Eye Art & Film 상(암스테르담)을 수상했다. 〈Melting into the Sun〉는 Fondazione In Between Art and Film 커미션 작품이며, 현재 2024년 베니스 비엔날레 기간 동안 단체전 《Nebula》에서 전시되고 있다. 

EMAP x 프리즈 필름 서울 소개

프리즈 서울 2024에서 개최되는 제3회 프리즈 필름 서울은 이화미디어아트프레젠테이션(EMAP)과 협력하여, 9월 2일부터 6일까지 이화여자대학교 캠퍼스 및 온라인(frieze.com)에서 상영된다.  

박주원, 발렌타인 우만스키 큐레이터가 공동기획한 올해의 프로그램 〈우주를 엮는 모든 것들, 그 양자적 관계에 대하여〉는 총 8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37명의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시간 기반 미디어 작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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