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Frieze Seoul , Videos | 02 SEP 24

캐롤라인 포기와 조나단 비넬(Caroline Poggi and Jonathan Vinel): 〈Eat the Night〉 

in Frieze Seoul , Videos | 02 SEP 24

캐롤라인 포기와 조나단 비넬(Caroline Poggi and Jonathan Vinel), 〈Eat the Night〉, 2024, 디지털, 컬러, 사운드, 107분. (c) ATELIER DE PRODUCTION - AGAT FILMS & CIE - ARTE France Cinéma  

전체 프로그램

캐롤라인 포기(Caroline Poggi)와 조나단 비넬(Jonathan Vinel)은 현대 기술의 급격한 발전에 대한 철학적 반응을 비판적으로 탐구하며, 기술적 불안감을 반영하는 포스트 휴머니즘 주제를 다루는 듀오이다. 〈Eat the Night〉는 디지털과 물리적 현실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상황을 그려낸다. 내용은 오픈월드 RPG Darknoon 안에서 형제인 파블로와 아폴린(Pablo and Apolline), 그리고 파블로가 사랑에 빠지는 나이트(Night)와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 영화는 게임의 중단이 이들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통해 정체성, 인종, 감정적 혼란 등의 주제를 다루며, 파블로와 아폴린의 캐릭터들이 이러한 변화에 어떻게 적응하는지를 보여준다. 동시에 나이트라는 흑인 남성은 비극적인 운명을 맞이하게 되며, 이는 인종적, 사회적 문제를 부각시킨다. 이 영화는 전통적인 도구와 매치 컷을 사용하여 인간의 편견과 디지털 및 현실 세계의 정체성 교차점을 비판적으로 다루고 있다.  

작가 소개  

캐롤라인 포기와 조나단 비넬(Caroline Poggi, b.1990; Jonathan Vinel, b.1988; 프랑스 파리, 코르시카 및 툴루즈 기반)은 예술적 협업을 시작하기 전까지는 각자 독립적으로 다수의 영화를 연출했다. 《As Long as Shotguns Remain》을 통해 처음으로 공동 작업을 진행했고, 해당 작품은 베를린 영화제에서 단편영화 부문 황금곰상을 수상했다. 이후 그들은 《Our Legacy》를 연출했으며, 이 작품 역시 베를린 영화제에 초청되었다. 2018년에는 단편 영화 《After School Knife Fight》가 칸 영화제 비평가 주간에 선정되었고, 옴니버스 영화 《Ultra Rêve》의 일부로 극장에서 개봉되었다. 프랑스와 해외의 다수 영화제, 미술관, 갤러리, 영화관, TV 및 온라인 플랫폼에서 그들의 영화가 정기적으로 상영되어 왔다.  

EMAP x 프리즈 필름 서울 소개

프리즈 서울 2024에서 개최되는 제3회 프리즈 필름 서울은 이화미디어아트프레젠테이션(EMAP)과 협력하여, 9월 2일부터 6일까지 이화여자대학교 캠퍼스 및 온라인(frieze.com)에서 상영된다.  

박주원, 발렌타인 우만스키 큐레이터가 공동기획한 올해의 프로그램 〈우주를 엮는 모든 것들, 그 양자적 관계에 대하여〉는 총 8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37명의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시간 기반 미디어 작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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