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프리즈 서울은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광주비엔날레, 부산비엔날레와 동시에 개최되어 그 의의를 더욱 깊이 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몇 주간 한국 작가들은 런던, 뉴욕, 상파울루를 포함한 국제 무대의 중심에 서게 됩니다. 이처럼 한국 미술이 세계 미술계와 소통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면서, 이번 호에서는 그 뜻깊은 예술적 교류의 순간들을 기록하고자 했습니다. “좋은 말은 듣는 이에게도 아름답고, 말하는 이에게도 아름답다”라는 말처럼, 올 가을 미술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대화에 독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매튜 맥클린, 에디터 『프리즈 위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