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eze Week Seoul 2024
September 2024

‘올해 프리즈 서울은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광주비엔날레, 부산비엔날레와 동시에 개최되어 그 의의를 더욱 깊이 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몇 주간 한국 작가들은 런던, 뉴욕, 상파울루를 포함한 국제 무대의 중심에 서게 됩니다. 이처럼 한국 미술이 세계 미술계와 소통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면서, 이번 호에서는 그 뜻깊은 예술적 교류의 순간들을 기록하고자 했습니다. “좋은 말은 듣는 이에게도 아름답고, 말하는 이에게도 아름답다”라는 말처럼, 올 가을 미술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대화에 독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매튜 맥클린, 에디터 『프리즈 위크

From this issue

현재 상파울루 미술관(Museu de Arte de São Paulo) 및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전시하고 있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기반의 이강승 작가. 그의 설치 작품에 깃든 다층적인 서사와 시간성을 되짚어 본다.

BY Leslie Dick |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란 마영신 작가는 『프리즈 위크(Frieze Week)』의 특별 커미션으로 최근작 『아티스트』(2023)에 등장하는 예술계의 마당발이자 암호화폐 투자자 겸 화가인 곽경수의 근황을 전한다.

BY Yeong-shin Ma |

올해 광주 비엔날레의 예술감독을 맡은 니콜라 부리오(Nicolas Bourriaud)가 한국 전통 가극 판소리의 양식을 차용한 실험적인 기획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화려한 차이나타운부터 초량재, 영주맨션까지 정하영은 어둠 속에서 신비로운 매력을 드러내는 부산의 다섯 공간을 소개한다. 항구 도시 부산의 매력적인 역사와 풍경을 아우른다.

BY Hayoung Chung |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Metropolitan Museum of Art)에서 공개될 이불 작가의 커미션 작품을 지원한 한국계 미국 컬렉터 이미영은 한국 미술의 국제적 위상 상승과 컬렉팅에 대한 자신의 철학을 전한다.

BY Miyoung Lee AND Matthew McLean |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패션 디자이너 레지나 표는 자신이 성장한 서울에서 끊임없는 예술적 영감을 얻는다.

BY Joe Bobowicz |

국제 미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이미래 작가의 가장 야심 찬 설치 작품이 런던 테이트모던 터바인홀(Turbine Hall at Tate Modern)에서 공개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 끈적이고 질척이는 내장 같은 그녀의 작업 속 의미를 들춰본다. 

BY Johanna Hedva |

올해 프리즈 서울 아티스트 어워드(Frieze Seoul Artist Award)의 수상자인 최고은 작가는 디지털 시대의 이면에 감춰진 사회 기반 시설과 도시 환경을 구성하는 물질들을 드러내기를 시도한다

BY Yoon Yuli |

프리즈 서울 2024 기간 동안 엘름그린&드라그셋(Elmgreen & Dragset)와 아니카 이(Anicka Yi)의 개인전을 비롯하여 아시아 여성 미술을 조망하는 대규모 미술관 기획전이 개최된다.  

BY Andy St. Louis |